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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개인정보 유출 과징금 여파로 2분기 순손실 기록

[한줄 요약] 개인정보 유출 관련 과징금 여파로 쿠팡의 올해 2분기 순손실이 발생했습니다.

2026년 8월 5일자 기사 기준입니다.

이커머스 기업 쿠팡(Coupang Inc.)은 최근 발표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된 과징금 영향으로 인해 올해 2분기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Digital Commerce and Data Flow
참고용 이미지입니다.

쿠팡의 2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전년 동기 435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던 것과 달리, 이번 분기에는 8,650억 원(약 5억 7천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적자 전환의 주요 원인은 지난 11월 발생한 대규모 고객 데이터 유출 사건과 관련된 과징금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 6월, 사용자 동의 없는 온라인 활동 수록 및 데이터 유출 건에 대해 6,247억 원이라는 기록적인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한 바 있습니다. 쿠팡의 최고재무책임자(CFO) 가우라브 아난드는 '이번 분기 실적에 해당 과징금이 포함되었으며, 이에 대해 법적 대응을 통해 항소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긍정적인 지표도 함께 나타났습니다. 쿠팡의 핵심 사업인 상품 커머스 부문의 매출은 전년 대비 1% 증가한 74억 2천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활성 고객 수 또한 전년 대비 3% 증가한 2,470만 명을 달성했습니다. 특히 데이터 유출 사건 이후 이탈하지 않은 고객들의 지출은 전년 대비 16%나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쿠팡의 창업자인 김범석 의장은 많은 고객이 다시 돌아와 이전 수준으로 소비를 재개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이러한 흐름을 바탕으로 3분기 매출 또한 전년 대비 8~9%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