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 요약] 유네스코 위원회가 사도 광산의 역사적 진실을 온전히 알리기 위해 일본의 노력을 촉구했습니다.
2026년 7월 15일자 기사 기준입니다.
최근 유네스코(UNESCO) 세계유산위원회가 일본 사도 광산의 세계유산 등재와 관련하여, 일제강점기 한국인 강제 동원 역사를 포함한 '전체 역사'를 충실히 반영하기 위한 추가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일본 측에 권고했습니다.

이번 권고는 일본이 제출한 보존 상태 보고서를 검토한 후 발표된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결정 초안에 포함되었습니다. 위원회는 지난 2024년 7월 사도 광산을 세계유산으로 승인할 당시, 광산 활동의 모든 시기에 걸친 '전체 역사'를 보여줄 것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
한국 외교부에 따르면, 이 '전체 역사'에는 1910년부터 1945년까지 일제강점기 동안 1,500명 이상의 한국인이 사도 광산에 강제 동원되었던 시기가 포함됩니다. 과거 금 생산지로 알려졌던 이곳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을 위한 군수 물자 생산지로 사용되었습니다.
위원회는 일본의 현재 해석과 전시 전략이 일부 진전을 보였으나, 여전히 충분히 발전하지 못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현장 차원에서 광산 개발의 모든 시기를 아등하게 다룰 수 있도록 명확한 설명과 개선된 전시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위원회는 일본이 관련 당사자들과 긴밀히 협의하여 전시 전략을 개선하고, 2027년 12월까지 후속 이행 보고서를 제출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이번 결정 초안은 다음 주 부산에서 열리는 제48차 위원회 회기에서 논의될 예정입니다.
한국 정부는 일본의 이행 노력이 여전히 미흡하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유네스코 사무국 및 관련 국가들과 협력하여 일본이 약속을 성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입니다. 한편, 한국은 강제 동원 역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일본이 주최하는 기념식에는 불참하고, 대신 유가족들과 함께 별도의 추모식을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